◎ 캐드 디자이너 

 

나이와 학력의 제한없고, 전문학원을 이용하자~ 

캐드(CAD-Computer Aided Design: 컴퓨터 지원설계)는 설계지가 구상하는 아이디어를 컴퓨터를 이용해 도면화하는 것으로 각종 설계도면을 컴퓨터로 옮겨 담아 이를 통해 손쉽게 원하는 설계를 하는 최첨단 컴퓨터 기법이다. 

 

캐드가 실제 업무에 쓰이는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건축, 토목, 전산, 전기, 기계, 플랜트를 포함한 공학분야와 순수미술, 그래픽, 디자인, 실내장식, 광고 등의 예술 분야이다. 캐드 기사는 설계사무소나 인테리어업체 등으로부터 각종 설계도면을 넘겨받아 이를 컴퓨터에 옮겨 담는 일을 한다. 이 과정에서 캐드 프로그램을 사용해 설계도면상의 형상을 입체화하고 질감을 부여하게 된다. 

 

컴퓨터상에서 이렇게 완성된 입체 형상은 디스켓에 저장돼 의뢰자에게 보내진다. 설계 사무소나 인테리어 업체들은 이 디스켓을 이용해 컴퓨터상에서 쉽게 설계도면을 바꾸거나 다른 작업들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공간 지각 능력과 미적 감각을 필요로 한다. 

 

나이와 학력의 제한이 없고, 전문학원을 이용하는 게 가장 빠르고 쉽다. 캐드는 무엇보다 실무능력이 중요한 만큼 학원에서 교육받는 것(보통 6개월 과정)이 좋다. 고가의 소프트웨어와 기계를 갖추고 있어야 실무훈련이 가능한 분야이므로 학원을 선택할 때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자격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면 CAD 기사가 되는데, 오토데크 코리아에서 주관하는 ATC(Autodeck Training Center) 기능인정시험은 1년에 2~4회 정도이며, CAD이론에 대한 필기와 실기로 치러진다. 

 

기술과 기능, 프로그래밍과 그래픽 등 적용분야가 광범위하므로 진출 가능성이 높고 수요에 비해 인력이 상당히 부족하기 때문에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그 동안 설계사무소나 인테리어 관련업체에서 주로 CAD기사가 필요했으나 최근 컴퓨터 사용이 보편화되는 추세에 따라 업종에 관계없이 취업이 잘되고 있다.  ​